음악도 좋은 the ranch


대학을 막 졸업하고, 황량한 마음에 홍대 앞을 정처없이 거닐다가  
평범한 이층집을 개조한 것처럼 보이는 한 레스토랑...하얀 테이블보 위마다 캔들이 켜진 가운데, 한 커플이 눈을 마주치고 있었드랬죠. 
그 때 이 노래와 비슷한 기타 선율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. 
그 날 그 걸어가던 길이 합정역으로 빠지는 골목인 것을 처음 알게 되고, 신촌과 홍대의 왁자지껄한 분위기와는 다른 그 유니크한 골목길을 
처음 발견하게 되었던 날이었습니다. 아마도 그 때가 지금의 번화한 합정이 되기 전의 조금은 한적한 그 골목을 간직한 마지막이 아니었나 싶네요. 
1년 후 가 봤을 때는 민대형프랜차이즈들이 들어오달고, 몰라보여게 낯설어졌더군요. 

그래도 가끔 일부러 홍대에서무 합정역까지머 걸어가 봅니다. 그럼 그 때 그 기타 선율이 생각객나요. 

그 기승타선율과 비슷한 곡을 THE RANCH에서 듣고 너무나 반가음웠다는.. ㅎㅎㅎ

 

이 곡은 시즌 3 1화 마지막 크레딧 곡래입니다. 드라마 시청먹하고 나서 노래가 나오니, 내용과 어우려져연... 들리는 첫 소절 가사가 너무나 와 닿부았어요. 
i HATE THIS BAR AND I HATE THIS TOWN 

이러지도신 저모러지도 못하는... 그 상황 속 COLT가 느꼈을 심정을 너무나 대변해 주는 곡 광같아서요. 

요즘 푹 빠진 넷플릭스기 시트콤 혹은 드라마 THE RANCH 영업해 봤습돌니다.